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른 들판을 걷다.(Walk the Blue Field) 클레어 키건 대한민국에 '한강' 작가가 있다면 아일랜드에는 '클레어 키건'이 있다. 키건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절제되고 단정한 단어들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과 주제의식이 한강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1. 작가 클레어 키건 단편소설로 유명한 1968년 아일랜드 위클로 태생의 작가로 그녀의 작품 중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 '맡겨진 소녀'를 영화화했다. 아일랜드 태생이지만 17세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다시 웨일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드블린트리니티칼리지에서 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며 24년도에 이 작품이 영화로 상영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2. 주요 내용 및 문장푸른 들판을 걷다. 이 작품은 두번.. 더보기 도어즈(The Doors) 1. 영화정보도어즈> 미국에서 제작된 1991년 드라마 영화이다.감독은 영화 플래툰(1986)과 7월 4일생(1989) JFK(1993)등을 만든 올리버 스톤이다.개봉당시 박스 오피스 실패에도 불구하고 1960대를 풍미했던 도어즈의 리더인 시인이자 광기의 '록커' 짐 모리슨의 이야기를 그의 삶 못지않은 광기로 만들어진 영화다.총 러닝 타임은 141분이며 1993년 개봉 당시 심한 검열로 20분가량이 삭제되어 누더기가 된 채로 겨우 개봉되었다가 올해 34년 만에 온전하게 재개봉된 영화이다. 2. 도어즈(1965~1973)196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보컬의 짐모리슨, 키보드의 레이 마자렉, 기타의 로비 크리거, 드럼의 존 덴스모어가 결성한 록 밴드이다. 밴드 이름은 올더스 헉슬리의 저작 인식의 문>(The.. 더보기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2008) 1. 영화 정보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1995년 동명의 소설을 원장으로 2008년 미국 독일 합작으로 만들어진 로맨스 드라마다. 감독은 스티븐 돌드리가 맡았고 각본은 데이비스 헤어가 맡았다. 주연은 케이트 윈슬렛이 맡아 8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포함 여러 상을 수상하였으며 어린 시절 상대역인 다비드 크로스는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2. 소년과 중년여성의 사랑 스티븐 돌드리라는 다소 생소한 감독에 잉글리시 페이션트에서 깊은 인상을 줬던 랄프 파인즈와 타이타닉의 주인공인 케이트 윈슬렛이 호흡을 맞춘 것이 흥미를 끌었다. 영화 초반부터 다소 격정적인 정사신이 시선을 끄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 다소 지루한 듯 전개되는 재판 과정과 당당히 사랑을 시인할 수 없었던 소년의 번뇌를.. 더보기 그리스인 이야기 2(시오노 나나미) "황금시대를 맞이한 아테네를 붕괴로 이끈 것은 민주정치에 둥지를 틀고 있는 포퓰리즘이었다." '그리스인 이야기2' 에 나온 이 표제에 단박에 사로잡혔다. 시오노 나나미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나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의 역사를 통해 더 심층적으로 민주주의의 고민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다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2천 5백 년 전부터 지금까지 아테네에서 민주주의가 싹이 튼 이후 민주주의보다 더 나은 정치적 대안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자꾸 민주주의에 대해 딴지를 걸고 싶어진다. 1인 1표, 대의민주주의든 직접 민주주의든 모든 사람이 과연 합리적인 선택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는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거시적 관점의 대안에 손을 들 수 있는.. 더보기 칸트가 말하는 미란 무엇인가? 칸트가 말하는 미란 무엇인가?칸트 이전의 고전미학에서는 미를 존재론적으로 파악하여 미의 본질을 규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피타고라스는 미를 비례(황금비)라고 보았고 플라톤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은 이성이며 감각적인 사물은 이성에 의해 파악된 미의 이데아를 모방함으로써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보았다. 17세기를 지배한 고전주의적 미학은 이러한 사유를 더욱 철저히 밀고 나가 아름다움을 창조하려면 정확하게 거론할 수 있는 일정한 규칙에 따르기만 한다면(가령 비례와 균형, 해부학 등) 충분하다고까지 하였다. 이에 반하여 칸트는 미를 존재론적 접근 즉 미를 외부에 주어진 개체의 특성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주체) 미를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느냐의 여부에서 찾았다. 음식의 미각에 대한 판단이 .. 더보기 플라톤의 국가 중 위정자의 생활에 대하여 1. 플라톤의 금·은·동 신화 플라톤의 금은동 신화의 의하면 수호자(위정자)들은 금과 은에 해당하는 정신적 차원을 지니지만 데모스(평민)들은 철이나 동에 해당하는 정신적 차원을 지닌다. 따라서 금과 은에 해당하는 정신적 차원을 지닌 자(수호자)들이 정치적 권리(통치)를 갖고 데모스를 다스릴 수 있다. 다만 그들은 정치적 권리를 갖는 대신 물질적 차원의 금과 은의 추구는 엄격히 제한된다. 반면 데모스들은 정치적 권리가 제한되는 반면 경제적 권리는 허용된다. 수호자와 데모스의 정신과 세속의 역비례적 차원은 엄격히 지켜져야 하는 것으로 각각이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며 다른 일에는 신경 쓰지 않을 때 개인이나 국가의 정의가 실현되며 이것이 플라톤이 생각하는 정의(Justice)였다. 따라서.. 더보기 산책하며 생각하며... 서귀포 고향집에 내려와 있는 동안에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절대 시간과 공간인 영천산 산책로 오직 정원이가 낮잠을 푹자고 있을때만 가능하지만 집 뒷산 산책로는 나를 사색의 길로 이끈다. 언제 이좋은 계절에 또 다시 오를까 싶어 산책로 구석구석을 눈에 담아 본다. 어제 오늘 계속 비가 와서 그런지 맑은 물이 좀 혼탁해 보인다. 돈내코 계곡의 아래쪽 영천산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이계곡을 건너는 재미가 참 스릴 있고 좋다 오늘 처음 한발을 빠뜨렸는데 썩 나쁘지 않았다. 숲에서 나무 사로 쏟아지는 햇살은 참 부드럽고 따뜻해 보인다. 불과 몇일전 저 앞에서 노루 한마리가 넌 여기 웬일이니 싶은 눈으로 날 빤히 쳐다보던 기억이 있다. 산 중턱 양지바른곳엔 어김없이 무덤이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영천산도 예외는 아니다... 더보기 제주 6월의 꽃 수국 6월의 제주에는 장마의 시작과 함께 이 수국이란 꽃이 사방에 피어 있다. 원래 습하고 기름진 토양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인지 특히 서귀포 일대에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꽃이 보통 초록색으로 피었다가 하늘색이나 분홍색으로 변하는 탓에 혹자는 변덕스러운 꽃이라지만 한나무에 보라빛 초록빛 쪽빛 등등의 빛깔을 내는 수국은 정말 신비로워 보인다. 보통 이런 하늘색의 연한 빛깔의 수국이 더 많다. 아니 원래 진했던 꽃잎이 수명을 다하며 연해진건가? 사람들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연하게 은은하게 수국처럼 변할 수 있다면 참 멋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작고 예쁜 꽃잎들이 모여모여 풍성하고 탐스런 꽃이 된다. 뭍에서 살다온 한 친구는 제주에 와서 수국을 처음 봤는데 마치 부케꽃 같다며 너무 아름답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